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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이 쌀 먹어본 사람 10명 중 8명은 다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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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대표 쌀 브랜드 '햇살이랑'

[슈퍼스타P]이 쌀 먹어본 사람 10명 중 8명은 다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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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통업체들의 단독 상품 출시 경쟁이 대형 마트를 넘어 온라인몰로 확산되고 있다. 패션, IT, 가전, 스포츠용품 등 제품군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PB상품 출시는 획기적인 유통 단계를 통해 품질 좋은 제품을 '착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장점과 매출 성과, 신규 고객 유치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린다는 점에서 온라인몰의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옥션에서는 지난 2010년 10월 국내 대표 5개 지역의 농협과 제휴해 쌀 PB브랜드 '햇살이랑'을 선보여 왔다.

'햇살이랑'은 옥션이 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경기ㆍ강원ㆍ충청ㆍ전라ㆍ경상도 등 국내 대표 곡창지대의 쌀을 농협과 제휴를 통해 선보인 단독 상품이다.


생산과정부터 도정에 이르기까지 최신시설과 각 지역 농협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가 365일 햅쌀 같은 밥맛을 유지해줘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크다.


출시 후 단 한 달 만에 주부들의 입 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햇살이랑'은 특히 한번 시식한 사람들이 또 다시 찾으면서 재구매율이 80%에 달한다.


무엇보다 지역 특산 양질의 쌀을 정상가 대비 평균 15%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5개 지역의 쌀을 무료로 시식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온 것이 단 기간에 햇살이랑 소비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옥션이 당시로서는 진입장벽이 높았던 식품 카테고리에서 단독 브랜드를 출시하게 된 것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옥션은 김제 농협과 제휴를 통해 식품 카테고리 최초 단독 브랜드인 '옥션 햇살담은 쌀'을 출시했고, 3주 만에 누적판매량 5000여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기대 이상의 소비자 반응에 시장성을 내다본 옥션은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 대표 곡창지대의 쌀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샘플 조사와 시장조사, 언제 먹어도 햅쌀 같은 밥맛을 위한 최신식 생산 설비 구축에 나선 카테고리 담당자들은 수개월에 걸친 기획과 발품 팔기를 통해 '햇살이랑'을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이후 옥션은 쌀 PB 후광효과로 쌀 잡곡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25%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현재 햇살이랑은 옥션 쌀 카테고리 분야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출시 이후 누적 매출 약 1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현실 옥션 식품 카테고리 팀장은 "'햇살이랑'의 성공은 단순히 관련 카테고리 매출 상승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지자체와의 상생을 통해 유통 거품을 빼고 우수한 품질의 국산 제품을 저렴하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햇살이랑' 이외에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친환경농산물 온라인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선정한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선보여 신선식품 신뢰도를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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