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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음식점 시설 개선에 올해 55억원 투자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서울시가 올해 시내 음식점 시설 개선을 위해 55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시내 음식점 및 식품제조업소의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2012년도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업' 규모를 55억원으로 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은 크게 일반융자와 특별융자,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융자의 대상은 식품제조업소와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모범음식점 등이다. 특별융자 대상이 되는 곳은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도입 준비 식품제조업소, 관광식당 등이다.


일반융자의 경우 식품제조업소는 연리 2%로 최대 8억원, 식품접객업소 화장실은 연리 1%로 최대 2000만원,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는 연리 1%로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특별융자를 받는 HACCP 도입 준비 식품제조업소는 연리 1%로 최대 8억원을, 관광식당은 연리 1%로 최대 5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서울시는 식품진흥기금 55억원을 일반융자와 특별융자에 각각 얼마씩 나눠 쓸지는 정하지 않았다. 신청이 들어오는 상황에 맞춰 융통성 있게 기금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식품진흥기금 규모는 55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33억원 수준의 융자가 이뤄졌다. 당시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받은 업체는 총 71개다.


식품진흥기금 융자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관할 자치구 위생과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신청 방법이나 기간,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120) 또는 서울시 공중위생과 위생정책팀(02)3703-9171)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음식점 및 식품제조업소 영업주가 저리로 융자를 받아 불량시설이 개선하면 앞으로 식품 위생 및 안전에 대한 서울시민의 불안과 걱정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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