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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강력한 성장모멘텀<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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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7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향후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오피스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최근 삼성전자와 보급형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에 모바일 오피스를 탑재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HTC 등의 신규 단말기에도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해외 오피스 시장은 MS의 독점적 위치에 따라 기업용 오피스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반면 국내 MS오피스 가격 상승은 제한적이었고, 이는 국내 시장이 경쟁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과 호환성이 높은 동사의 오피스 제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또 "IT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오피스 시장이 PC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이미 글로벌 기업과의 클라우드 오피스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아울러 "한글과텀퓨터의 경영이 정상화되면서 개발력과 영업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에 따라 최근 국내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의 지적재산권 강화 정책과 한미FTA에 따른 불법소프트웨어 이용율 하락이 한글과컴퓨터의 실적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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