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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체포 NGO 인사에 美 장관 아들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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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유감표시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정부가 이집트에서 비정부기구(NGO) 활동을 벌이던 자국인 19명이 현지에서 기소된 것과 관련, 유감을 표시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집트 정부의 비정부기구(NGO) 활동에 대한 탄압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집트의 NGO 활동 탄압에 대해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는 이집트 원조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수십년간 우호관계를 이어온 양국간 외교갈등도 확산되는 조짐이다.


앞서 이집트 검찰은 이집트에 입국해 민주화운동을 지원하던 미국인 19명을 포함한 43명을 체포하고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중에는 레이 라후드 미 교통장관의 아들인 샘 러후드도 포함돼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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