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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여름모기 겨울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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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소독, 출입방지팬-유문등 설치로 방제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여름모기 박멸에 나섰다.


구로구는 6일 여름철 모기 숫자를 줄이기 위해 3월까지 집중적인 겨울 방제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 숨죽이고 있는 모기를 부지런히 잡아 그 숫자를 대폭 줄이겠다는 의도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월동모기가 서식하는 공공건물 아파트 복합건물 등 지하실이나 보일러 주변, 정화조, 하수구 등에 집중적인 방제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로구, 여름모기 겨울에 잡는다 정화조 모기방지팬 설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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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 환기구가 옥외에 설치된 건물에 대해서는 모기출입방지팬을 설치해 준다. 모기를 유도해 잡는 유문등 설치작업도 벌인다.


구로구 보건소 우선옥 지역보건과장은 “하절기 동안 외부에서 서식했던 모기가 날씨가 추 워지면 따뜻한 건물로 들어와 겨울을 난다”면서 “건물 내부 등 일정한 공간만 방제활동을 하면 돼 여름철 보다 훨씬 작업도 수월하고 그 효과도 크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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