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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야권연대로 30석 이상 원내교섭단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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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통합진보당은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12 총선 승리 전진대회'를 갖고 4·11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총선 출정식 성격으로 치뤄진 이날 행사는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를 비롯해 당원과 총선 예비후보와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야권연대를 통해 19대 국회를 압도적인 여소야대로 만들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3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통합진보당을 안정적인 원내교섭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의 보랏빛 정치혁명으로 낡은 정치를 끝내고 진보와 개혁의 19대 국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1%의 특권과 독점의 기득권 체제를 타파하고, 99%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부자증세 없이 심각한 양극화를 해소할 복지 확대는 불가능하다"며 "통합진보당은 재벌과 고소득층 증세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늘려 고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사용사유 제한과 파견제 폐지, 특수고용직 노동자성 인정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 통합연대가 통합해 창당한 통합진보당은 경기 고양시 덕양갑 후보에 심상정 대표를 선출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구 총선 후보를 확정지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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