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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이탈리아는 몸살··· "나폴리에도 눈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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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럽 지역에 몰아친 한파로 이탈리아 남부인 나폴리까지도 북극권 날씨를 보이며 눈이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로마에 15cm~20cm 눈이 내렸다. 25년래 가장 많이 내린 것이다. 이 눈으로 나무가 휘어지고, 교통 정체가 빚어졌으며, 가게들은 문을 닫았다. 일부 차량들의 경우에는 10시간 넘게 고속도로에 갇히기도 했다.

로마 시장은 시민들에게 눈을 치워달라고 호소하면서 2000여개의 삽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이탈리아의 뉴스채널인 SKYTG24이 보도했다.


평소 이맘때 섭씨 2도에서 8도를 오가던 밀라노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


SKYTG24은 아브루초주(州) 카르솔리 지방에서는 승객 100명이 탄 기차가 멈춰섰다고 보도했다.


한편, 유럽 전역에서는 이번 한파로 26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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