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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대표음식 오곡밥, 이런 효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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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대표음식 오곡밥, 이런 효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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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찹쌀, 차조, 차수수, 붉은팥, 검은콩 등 5가지 곡식으로 지은 오곡밥.


우리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밥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조, 기장, 수수, 팥 등의 잡곡은 쌀에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한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항암, 항산화, 혈당조절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조는 쌀에 부족한 식이섬유, 칼슘 등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 B1, B2 등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팥은 비타민 B1이 곡류 중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 곡식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사포닌 성분을 포함해 변비에 좋고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수수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고지혈증 예방과 혈당강하, 혈전억제 등 주요 생활습관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잡곡을 밥에 섞어서 먹을 때는 쌀과 잡곡의 비율을 7대 3 정도로 하면 적당하며,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꾸준한 섭취가 더 효과적이다.


또한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지어 먹으면 한해의 액운을 쫓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잡곡의 다양한 효능과 손쉬운 요리법을 알고 싶으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우리잡곡 웰빙레시피'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곽도연 농진청 기능성잡곡과 박사는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인 잡곡밥을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농진청은 잡곡이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능성 물질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단순 혼반용에서 벗어나 수수빵, 수수차 등의 가공식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용도로 잡곡의 이용성 증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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