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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5가지 수수께끼'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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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여전히 '주커버그 왕국'

페이스북, '5가지 수수께끼' 풀렸다 ▲페이스북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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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전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는 페이스북. 얼마나 거대한지 가늠할 수 없었던 '페이스북'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힌 페이스북이 지난 1일(현지시간) 5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미국증권거래소(SEC)에 상장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회사 이사회의 회장이자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처럼 페이스북에 궁금했던 5가지 수수께끼를 소개한다.


1. 사용자 수=페이스북 사용자 수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8억4500만명이다. 전세계 인구 6분의 1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이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가입자수가 1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절반인 4억2500만 명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하루 평균 사용자 수는 지난 2009년 3월 9200만명이던 것이 지난해 12월 4억8300만 명으로 2년 만에 약 5배가 늘어났다.


특히 미국 외 지역인 브라질과 인도에서 일일 사용자 수(지난해 12월 기준)가 각각 3700만명, 46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에는 매일 27억 개의 '좋아요' 및 '댓글'이 작성된다. 또한 사용자들은 하루에 2억5000만 개의 사진을 올리며, 친구관계를 맺는 건수가 1000억개에 달한다.


2. 수익 = 페이스북의 매출은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매출은 지난 2009년 7억7700만달러, 2010년 19억7400만달러, 2011년 3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익은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주요 매출 중 페이스북 소셜게임인 징가(Zynga)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가는 페이스북 지난해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했다.


징가는 월 이용자가 3억명이 넘는 1위 소셜게임업체로 가상 아이템 판매가 매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페이스북은 징가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커 오히려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주커버그 왕국? 'YES' = 페이스북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지분을 28.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그 뒤를 이어 2005년 페이스북에 투자한 엑셀파트너스의 제임스 브레이어가 11.4%의 지분을 가졌으며 페이스북 공동 설립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7.6%를 가지고 있다.


주커버그는 또 만약 그가 사망했을 때를 대비해 그의 후임자를 지목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라졌다.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운영은 주커버그가 사망 때까지 맡고 사망한 후에는 그가 후임자로 지목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이관된다"고 명시돼 있다.


4. 페이스북, 중국 진출하나 = 페이스북의 목표는 중국 진출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여러가지 제약들 때문에 진출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중국 진출에 대한 평가를 계속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시장은 법적인 문제가 복잡해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며 콘텐츠 및 정보 관리 접근에서 중국 정부와 페이스북 모두가 만족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5. 향후 '모바일 기기' 주력= 페이스북은 향후 모바일 기기를 위한 사용자 기반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의 브렛 테일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중심으로 향후 모바일 기기를 위한 HTML5개발에 주력할 것이란 내용이 이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에만 4억2500만명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페이스북을 방문했으며 이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바일 사용자에게는 광고 표시가 되지 않아 페이스북의 광고 소득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이 자료는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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