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재산공개 "300억이라니 아파트 한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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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개그맨 이수근이 3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 100회 특집편에 출연한 이수근은 루머의 원인을 분석하며 실제 자신의 재산까지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광고 출연한 업체들의 대표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대리운전, 술집 프랜차이즈 등의 대표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이경규와 탁재훈이 자신이 광고출연했던 대리운전업체의 기사를 불러서 빨리 오지 않으면 나한테 전화를 하더라"고 말해 방청객을 폭소케 했다. 술집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업체 대표가 친구일뿐 돈도 안받고 모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재산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서울 상암동의 32평 아파트 한 채와 자가용이 있고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수근은 "300억 수입설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며 "저 정도 벌겠구나 생각하는 건 그만큼 자신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가난했던 과거와 무속인 어머니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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