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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터키·사우디에 경제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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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명박 대통령의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국빈방문에 맞춰 오는 3일부터 8일간 3개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이희범 STX건설·중공업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30여명이 참가한다.

사절단은 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한상의와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터키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8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자원, 건설, 엔지니어링 등 기존 협력분야는 물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부문에서의 상호협력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9일에는 카타르 도하로 건너가 ‘제1차 한-카타르 민간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갖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포럼에 참석해 양국기업인을 격려할 예정이며 사절단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계획을 듣고 국내 기업의 참여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국빈 방문과 함께 이뤄지는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인프라·건설, 자원개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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