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 세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105일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세우고 산불예방에 총력전에 나섰다.
구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산을 찾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산불발행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봄철 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에 나서고 있다.
구는 먼저 구민들이 최대 산책 코스로 지목되고 있는 현충근린공원을 비롯 까치산, 국사봉 일대 임야 379ha를 산불예방 중점관리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구는 공원녹지과 소속 인력 66명을 비롯 중형 산불 이상 발생시 비상소집에 의거, 현장출동인력인 보조진화대 84명 등 모두 150명의 산불 진화인력을 꾸렸다.
특히 구는 국사봉과 현충원 달마사 부근에 산불방재차량을 비롯 펌프 삽 괭이 톱 렌턴 등 172점 진화장비도 비치하면서 만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구는 유한양행 3층 공원녹지과 사무실에 문충실 구청장이 산불예방진화지휘본부장으로 참여한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방지 기간중 산불방지 대책 수립과 유관기관과의 산불방지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또 산불 취약지와 등산로 주변에 산불감시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민간단체, 학생 등 시민 주도의 예방활동 강화, 홍보물 제작, 배포로 시각적 홍보효과를 꾀하고 유관기관에 사전에 역할과 업무를 협의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산림은 대대로 물려줄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면서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나 등산객 실수로 발생하기 때문에 즐거운 산행도 산불조심하는 마음으로 산에 오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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