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에 대기업 측 위원들이 복귀했다.
2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 본회의가 열렸다. 이익공유제 도입을 단독 안건으로 상정한 이날 회의에는 대기업 측 위원 9명 중 6명이 참석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영하 LG전자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은 불참했다.
동반위는 지난달에도 이익공유제를 안건으로 본회의를 열었지만, 대기업 측 위원들이 전원 불참해 논의가 보류됐다.
동반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익공유제 논의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정운찬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익공유제는 동반성장을 위한 또 다른 접근 방식"이라며 "대기업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선택제로 성격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동반성장을 통한 과실은 우리 모두에게 오는 것"이라며 이익공유제 도입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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