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늘어난 8.6%를 기록했다.
2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까이 늘어난 7만8211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76만9544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회사별 실적은 현대차는 4만2694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15%, 기아차는 3만5517대를 팔아 27% 이상 증가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빅3 중 한 곳인 크라이슬러가 지난 1월 판매량 10만1149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신장했다. 이어 포드는 7% 증가한 13만6294대를 팔았고, GM는 판매량은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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