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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신도 교통문제 이달안에 끝내겠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명품도시' 광교신도시 기반시설 마무리를 위해 대중교통과 어린이통학로 등 생활불편 시설을 이달 안에 모두 완료하기로 했다. 또 신도시 내 공원과 호수 조성공사도 6월까지 마무리 짓고 광교입주민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략기획팀(TF팀)을 구성, 매주 1회씩 운영키로 했다.


이화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1일 '광교신도시 입주민 행정서비스 개선방안'을 주제로 브리핑을 갖고 "광교신도시 사업 시행사인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 등 4개 기관이 앞으로 광교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2월중에 광교신도시 내 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우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와 북수원IC 우측에 위치한 웰빙타운 구역 입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시내버스 10대를 3개 노선에 투입해 배차간격을 축소한다. 또 신도시 내 신대역 구역도 3월 중에 잠실과 사당을 잇는 버스노선을 추가하고, 광교와 서울역ㆍ강남역을 오가는 M버스도 3월 중에 투입키로 했다.


경기도는 어린이 안전통학로 확보도 2월 중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화순 실장은 "현재 광교신도시에는 스쿨존이 없다"며 "스쿨존을 설치하고, 광교신도시의 핵심 도로인 광교로, 중앙로, 호수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육교를 설치해 어린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아울러 공원과 호수, 하천 등의 공사도 6월까지는 마무리 짓고, 방음벽과 방음터널 설치도 입주민과 협의를 끝내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치안유지를 위해 오는 7월께 광교파출소를 개소한다.


경기도는 특히 광교 입주민들의 민원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 등 4개 시행사가 참여하는 '광교입주민 서비스 TF팀'을 구성해 매주 1회 이상 운영하고, 입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도 한 달에 1회씩 열기로 했다.


광교신도시는 지난해 7월 첫 입주가 시작된 이래 올해 1월말 기준 5296세대가 입주한 상태며 올해 말까지 11개 단지에 8370세대가 추가로 입주한다. 또 내년에는 1만4234세대가 들어올 예정이며, 오는 2016년까지 총 3만10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의 기반시설 불비에 대한 불만이 높다며 4개 시행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대책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에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행사 관계자들과 입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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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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