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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갔어? 세뱃돈 다 어디갔어?"··부모님 통장 대신 펀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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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엄마사랑 어린이 펀드 일주일새 6억 유입

"어디갔어? 세뱃돈 다 어디갔어?"··부모님 통장 대신 펀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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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윤재 기자]"어디 갔어? 세뱃돈 다. 어디 갔어?"...


설 연휴가 끝난 후 자녀들의 세뱃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찾는 부모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세뱃돈' 펀드라 불리는 어린이펀드에 신규 가입을 문의하는가 하면 은행이 내놓은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개별 펀드 중 '신한 BNPP 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 펀드가 한주간(1월27일 기준) 6억4000만원이 유입돼 어린이펀드 가운데 자금 유입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동양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 1(주식)' 이 같은 기간 4억원 남짓, 'NH-CA아이사랑적립증권투자신탁 1[주식](모)'이 3억원 규모로 유입되며 설정액을 불렸다.


어린이펀드를 판매중인 한국투자증권은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 업무가 시작된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신규 가입건수가 총 64건, 입금액은 1070만원 규모로 일평균 가입건수가 약 21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새해가 시작된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신규 가입건수가 총 12건으로 일평균 가입건수가 4건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설 연휴 효과를 누린 셈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설 연휴 후 일평균 가입건수가 5.6배 늘었다. 신한은행도 '신한 BNPP 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 펀드 신규 가입 건수가 평소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가에서 설 대목을 맞아 어린이펀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적금 뿐만 아니라 금융투자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을 내놓은 은행들도 설 대목을 누렸다. 세뱃돈을 시작으로 용돈관리 방법과 경제관념을 심어주려는 부모들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설 연휴 전후로 계좌수가 크게 늘었다. 신한은행이 최근 출시한 어린이 대상 금융상품인 '신한 키즈플러스'가 대표적인 예다. 예금 상품인 틴즈플러스 통장과 키즈플러스 통장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0일 대비 현재(1월30일) 계좌수가 각각 1003좌, 3776좌 늘었다. 입금액도 각각 5억1000만원, 7억7200만원 늘었다. 적금 상품인 키즈플러스 적금의 경우 계좌수는 1030좌, 임금액은 3억5700만원 불었다.

한편 유통업계도 세뱃돈을 들고 찾아온 손님들로 붐볐다. 롯데마트는 설 연휴가 끝나고 인기 완구를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한정판매로 기획했던 물건들을 당일 모두 완판시켰다. 다만,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장난감보다는 저축 등으로 세뱃돈이 많이 유입되고 있어 소위 '대박'이라고 표현할 만큼의 매출이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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