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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혼조세..1955 전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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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1950선에서 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6% 떨어지며 나흘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S&P500도 0.05% 내렸으나 나스닥은 0.07% 올랐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유로존 12월 실업률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해 12월 64.8보다 크게 하락한 61.1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유로존 실업률은 최근 14년 이내 최고치인 10.4%를 기록했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9포인트(0.16%) 내린 1952.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22포인트(0.37%) 내린 1948.57로 출발했으나 이내 보합권으로 올라왔다.


기관은 21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원, 39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530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가 519억원, 비차익거래가 11억원.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1% 미만대의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기계(1.38%)는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0.24%)를 비롯 화학(0.25%), 건설업(0.87%), 은행(0.37%), 의료정밀(0.11%) 등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의약품(-0.13%), 유통업(-0.11%), 전기전자(-0.79%), 통신업(-0.92%)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17%)를 포함해 신한지주(-1.01%), KB금융(-1.17%) 등이 1%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기아차, 한국전력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1.62%)와 LG화학(1.34%)은 1% 이상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05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0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4종목은 보합.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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