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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 결점, 구두가 보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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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발의 결점, 구두가 보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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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와 디자인을 고려해가며 마음에 드는 구두 한 켤레 고르기란 어려운 일이다. 옷에 맞춰야 하고, 가방에 맞춰야 하며 가능한 발에 잘 맞으면서 편한 신발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두 한 켤레를 위해서는 옷 한 벌을 고르는 것보다 더 긴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 게다가 요즘엔 작은 사이즈는 작아서, 큰 사이즈는 또 크다는 이유로 발에 맞는 구두 찾기가 쉽지 않다. 많은 구두 브랜드들이 맞춤의 영역으로 옮겨 가 모든 사이즈를 구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표준화된 구두를 비치하고 있긴 하지만 제 발에 맞는 걸 신어 비춰 봤을 때와는 그 느낌이 다른 법이다. 그래서 그 ‘표준화된’ 발 사이즈가 아닌 경우, 주문한 구두가 도착했을 때 제 발에 맞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겨나기도 한다.

불과 5~10년 전에 비해 여성과 남성 모두 평균 발 사이즈가 커졌다. 여성의 경우 얼마 전까지만 해도 235mm를 표준으로 삼았다면 요즘은 대부분 240mm을 기준으로 한다. 255~260mm과 같이 큰 사이즈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남성화 역시 1980년대 후반 들어 250~255mm이던 것이 265~270mm으로 수정되었다. 그러나 사람의 발이 이렇게 정확히 5mm, 10mm 단위로 떨어지지만은 않는다. 기성사이즈로 240mm을 신지만 실제 발은 235.5mm일수도 있고 240.3mm일 수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양쪽 발 크기가 다른 이들이 대부분이다.


“구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신고 걷는’ 기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때문에 옷보다 더 신체에 딱 맞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은 구두를 신는다면 발 모양은 물론 신체 전반의 균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주하 슈콤마보니 홍보팀 대리의 말이다.

이러한 이유라면 결국 맞춤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에 앞서 자신의 발 크기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필수다. 이를 위해 구두를 구입할 때 한번쯤은 비치된 측정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브랜드마다, 제품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크기는 어쩔 도리 없이 경험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어느 마라톤 선수가 기록적인 완주를 마치고 난 뒤, “신발 속 모래 한 알과 싸웠다”고 한 적이 있다. 마라톤까진 아니어도 신발은 생활은 물론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무무엇보다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자신의 발의 특징을 파악해 단점을 보완하는 디자인을 알아두는 것은 요령이다.


>>여성의 발을 보완해주는 구두
유난히 발이 커서 감추고 싶다면 뾰족한 구두코를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둥근 구두코를 선택해야 한다. 또 부드러운 곡선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색상은 눈에 띄지 않는 차분한 편이 낫다. 간혹 큰 키와 발이 부담스러워 굽이 없는 구두를 선호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것은 도리어 발이 더 커 보이게 할 수 있다”고 김정현 로딩 마케팅팀 과장은 조언한다. 보태자면 가능한 발을 가볍게 감싸는 적당한 힐, 장식이 있는 것을 고르면 시선이 분산되어 좋다.


발의 결점, 구두가 보완해준다  ▲ 각각 높은 발등, 넓은 발 볼, 발가락이 긴 발 모양을 보완해주는 디자인. 제품은 슈콤마보니.


발등이 두툼하다면 화려한 디자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등을 감싸주는(레이스업) 스타일을 추천하는 경우다. “발볼이 넓은 경우에도 발을 감싸 주는 디자인이 좋다. 그러나 너무 무거워 보이는 것은 피하고 경쾌해 보이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 발가락이 긴 발은 어떤 디자인도 예쁘게 소화한다. 단, 구두코가 둥근 것을 고르면 발가락에 무리가 가므로 피해야 한다. 샌들을 신을 때 긴 발가락이 드러나 부담스럽다면 구두코 부분을 장식으로 가려주면 좋다. 발가락 부분만 드러나는 디자인(오픈 토)일 때는 가능한 구두코가 긴 것을 선택해라.” 김주하 슈콤마보니 홍보팀 대리의 조언이다.


만일 발등이 높고 발목도 두꺼운 경우라면 가능한 띠가 있는 디자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등과 발목을 가리기 위해서라면 장식이나 밴드로 가리느라 굳이 애쓰지 않는 게 좋다. 차라리 발등을 ‘U'자나 ‘V'자 형태로 드러내는 디자인이 좋다. 또 이런 경우엔 어두운 계열 색상이 도움이 된다.” 임선영 나인웨스트 MD의 설명이다. 발목이 두껍다면 낮은 굽보다는 전체적인 실루엣이 도드라지도록 6~8cm 이상 되는 힐이 좋다.

발의 결점, 구두가 보완해준다  ▲ 순서대로 발 등이 높은 경우, 작은 발과 큰 발 모양을 보완해주는 디자인으로 제품은 모두 나인웨스트



반대로 발이 작고 종아리가 얇은 여성은 원색이나 동물 프린트, 현란한 패턴이나 소재로 발을 부각시키는 게 좋다. 감추는 것 보다는 화려하고 과감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돋보이게 하는 것이 발을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 남성의 발을 보완해주는 구두
남성의 경우 유독 높은 발등, 평발을 가진 이들이 많다. “발등이 높다라면 비교적 여유 있게 조절 가능한 디자인(더비)을 골라라. 발이 너무 크다면 끈 장식이 없는 로퍼보다는 끈 조절이 가능하고 장식이 있는 디자인(브로그)을 선택하는 편이 시선 분산에도 좋다”고 김정현 로딩 마케팅 과장은 말한다.

발의 결점, 구두가 보완해준다  작은 발을 보완해주는 구두 디자인의 예, 제품은 모두 로딩



반대로 발이 너무 작아 고민이라면 여성의 경우처럼 장식이 있는 디자인을 골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색상은 편안한 갈색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조금 독특한 색상을 골라 눈에 띄게 하는 것 또한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다.

발의 결점, 구두가 보완해준다  큰 발을 보완해주는 디자인의 예, 제품은 모두 로딩


Tip. 사이즈에 맞는 구두를 고르는 노하우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발 길이, 그 다음은 발 볼, 그 다음이 발의 높이다. 구두를 구입하려거든 운동화 사이즈는 잊어야 한다. 또 명시된 구두 사이즈가 아닌 브랜드나 구두 모양을 고려해야 한다.


>>여성화
여성은 남성에 비해 구두 굽이 높으니 오래 신어도 발에 압박이 가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한다. 신어 봤을 때 발가락 관절이 구두 끝에 닿는지 느껴보고 불편할 경우 보완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매자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남성화
무엇보다 매장에 구비된 측정기가 있을 테니 정확한 사이즈를 확인해야 한다. 서양인에 비해 길이가 짧고 볼이 넓고 복사뼈가 낮은 이들이 다반사이므로 수입 구두를 구입해야 할 때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만일 단골 브랜드가 있다면 구두 고유 넘버를 알아 두는 것도 방법이다. 흔히 말하는 “약지를 넣어 사이즈를 여유 있게 고르는 측정 방법”은 잘못된 것이다. 가죽은 늘어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니 이를 감안해 딱 맞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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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횡무진' 우상호 정무수석[AK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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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강원도 철원 동송읍에서 태어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원내대표에 비대위원장까지 지낸 전직 4선 의원이다. 대개 초·재선급이 역대 정무수석을 맡아 왔던 것을 돌이켜보면 이례적이다. 전직 3선 의원인 강훈식 비서실장(1973년생)보다 선수가 높고 나이도 11살 많다. 정치적인 체급이나 경험, 부드러운 성격 등을 종합해보면 우 수석은 대통령실 내에서 '큰 형님'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타협과 상

  • 25.06.3009:23
    양기대 "대통령에 맞춰 민주당도 달라져야"
    양기대 "대통령에 맞춰 민주당도 달라져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달 26일 저녁 비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와 만찬을 가졌다. 2시 30분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우 수석은 "힘을 합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고, 초일회 회원들은 "통합과 화합의 길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AK라디오'는 초일회 간사 양기대 전 의원을 27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어떻게 지내나.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AI 등에 관해 공부하면서 미

  • 25.06.2908:00
    '7월 대지진설' 퍼진 日…괴담인가 과학인가
    '7월 대지진설' 퍼진 日…괴담인가 과학인가

    일본에서 '7월 대지진설'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광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다고 알려진 만화가의 새로운 예언과 일본 기상청의 지진 예측이 맞물리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괴담의 진원지는 다쓰키 료라는 일본 여성 만화가다. 그는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라는 작품에서 자신의 꿈에서 본 재앙을 그렸다. 특히 "2011년 3월 일본에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내용이 실제 3월11일 동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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