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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작년 사상최대 매출·영업익 달성(3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7초

속보[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화학은 지난해 사상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


31일 LG화학(대표 김반석)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매출 22조6819억원을 기록,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최대로 2조8417억원을 기록, 전년비 0.7%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2조1745억원으로 2010년보다 1.2% 감소했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IT 등 전방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호조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으나, LCD 등 전방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비교적 선방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17조3981억원, 영업이익 2조35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8%, 3.3%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5조11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906억원으로 18.2% 감소했다.


아울러 4분기에 LG화학은 매출 5조 6052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067억원, 3818억원으로 각각 9.9%, 12.7% 감소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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