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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이 직접 준 명함이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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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이 직접 준 명함이 기가막혀" 강용석 명함(출처 : 김정우 기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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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명함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지난 30일 월간조선의 김정우 기자는 트위터(@jungwookim)에 "오랜만에 강용석 의원실에 갔더니, 강 의원이 새로 찍은 명함이라며 하나 줬다"며 명함 사진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최근 자신이 잇따라 고소를 진행했던 사실에 착안한 듯 '포기를 모르는 남자', '고소고발집착남', '박원순·안철수 저격수', '병역비리 스토커', '내가 제일 고소해' 등의 문구를 명함에 새겨 넣었다. 주로 누리꾼들이 비난 혹은 격려의 뜻으로 붙여준 별명들이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경험을 살려 '예능 늦둥이', '미친 인지도' 같은 자화자찬식 별명도 적었다.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도 호쾌하게 받아들인다. '찌질이', '극우보수의 아이콘'같은 별명들이 명함에 그대로 실려있다.


김 기자는 "국회의원 명함 중에 제일 웃기다. 이분, 이번 4월 총선 때 '모 아니면 도'가 될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강 의원을 평가했다.


한편 명함에 쓰인 말들은 강용석 의원의 트위터 프로필에서 따온 것이다. 프로필에는 명함에 쓴 내용 외에도 '발로텔리'와 '쿨가이'라는 별명이 추가돼 있다. 발로텔리는 공격적인 말투와 경기매너로 지탄받는 이탈리아 축구선수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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