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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GM·크라이슬러와 10.7억달러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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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모비스가 최근 미국 완성차업체 GM과 크라이슬러와 총 10억7000만달러 (한화 1조2000억원) 규모의 핵심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회사에 각각 ICS 및 LED 리어램프를 공급키로 했다.


GM에 공급할 ICS는 ‘중앙 통합 스위치’로 통칭되는 부품으로, 차체 내부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부품이다. 전 세계 고급차종 등에 장착된 고부가가치 창출형 부품으로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만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주력차종에 공급될 리어램프는 LED를 적용한 램프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주건을 계기로 크라이슬러의 향후 양산차종에 수주확대 및 안정적 물량 확보를 통한 R&D 재투자 등 사업 선순환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주가 치열한 공개입찰 경쟁 끝에 얻어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저가 보다는 품질에 걸맞는 가격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09년부터 다임러에 3500만 달러 상당의 오디오와 9500만 달러 상당의 지능형 배터리 센서(IBS), 폭스바겐과 BMW에 각각 2000만 달러 상당의 램프와 8000만 달러 규모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어셈블리(RCL)수주계약을 성사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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