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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2년 '금융소비자 보호의 해'로 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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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 한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감독원 내 관련 부서 강화를 통해 미리 민원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감독·검사에도 힘을 쏟는다. 소비자들의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31일 올해 금융감독 방향을 설명하는 '2012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2012년은 '금융소비자 보호의 해'로 삼아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소비자보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금감원은 감독원 내 소비자보호 부문의 독립성을 강화키로 했다. 소비자 보호 부문과 감독 부문이 대등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이며, 미스터리쇼핑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과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스터리쇼핑 대상은 펀드와 변액보험에서 주가연계증권(ELS)과 랩(Wrap) 상품에까지 확대되며, 실시일도 연 2회로 정례화된다.

소비자들이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교육도 강화된다.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교재 보급 등 학교 금융교육 체계화 ▲생애주기별 단계별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 ▲현장 금융교육 강화 ▲금융진단 및 금융자문서비스 도입기반 마련 등이 주된 내용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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