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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분데스리가 쾰른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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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분데스리가 쾰른 이적 확정 정대세.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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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북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인 '인민 루니' 정대세(28)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FC쾰른으로 이적했다.


쾰른은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대세와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금액 등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FP통신은 "5개월에 50만 유로(약 7억40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추측했다. 등번호는 9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한 정대세는 대회 직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독일 2부리그의 보훔에 입단했다. 정대세는 보훔에서 41경기에 나서 15골을 기록했지만 팀이 분데스리가 승격에 실패하면서 1부리그 입성의 꿈이 무산됐다. 하지만 루카스 포돌스키가 최근 발목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정대세는 마침내 분데스리가 데뷔를 눈앞에 두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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