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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다큐멘터리 < The Day > 상영 취소, 누구의 책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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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다큐멘터리 < The Day > 상영 취소, 누구의 책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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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 The Day >의 극장 상영 취소를 두고 JYJ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와 CGV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초 촬영된 < The Day >는 당초 한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던 콘텐츠로, 씨제스가 지난 19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는 2월 9일부터 CGV 전국 20개 상영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혀 다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씨제스는 30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CGV 측이 20일 전화 통화에서 “최종 결정권자의 승인이 나지 않은 계약이므로 상영 계약을 초기화 해야겠다”라는 통지를 하였습니다. 당사는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양 사가 협의 하여 계약까지 했는데 내부 귀책사유로 인해 계약 해지를 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상영 시기를 조정하는 등의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차선책을 주고 협의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반박했습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CGV 홍보 관계자는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라며 “19일 씨제스 측이 보도 자료를 배포할 당시에는 계약서가 작성되기 전이었다. 그 후 제대로 된 보고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최종 결정권자의 승인이 나지 않은 계약서가 발송됐고 CGV는 이에 책임을 지기 위해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씨제스와 합의를 할 수 없었고 결국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씨제스 관계자는 <10 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보도자료가 19일 배포되는 것은 양측이 다 알고 이미 합의된 사안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최종 결정권자의 승인이 나지 않은 계약서라는 이유로 계약이 파기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그에 맞는 차선책을 요구했고 최대한 합의하려고 했다. ‘최종 결정권자의 승인을 기다리겠다’는 의견도 전달했지만 결국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씨제스는 30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계약 건을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 제기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 The Day >의 상영을 기다렸던 팬들은 또 한 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됐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10 아시아 사진. 채기원 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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