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을 지속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8포인트(1.06%) 내린 510.33에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4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160억원, 30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510선을 방어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세종시 관련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4·11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각종 발전안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 대주산업 등이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다.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다음과 동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였다. 셀트리온은 3.53% 내렸고 안철수연구소와 메디포스트는 각각 4.82%, 10.63%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업종과 종이목재업종이 5.61%, 2.30% 강세를 지속했다. 의료정밀기기와 제약업종은 2.58%, 3.64%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33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5개와 더불어 616개 종목은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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