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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영비전]한화, 중국·印尼 등 해외 신규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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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의 올해 화두는 '공격 경영'이다. 이를 위해 투자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한 1조9300억원으로 결정했다. 매출 목표도 전년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42조1000억원으로 선정했다. 채용 역시 지난해 6000명보다 150여명이 증가한 6150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는 산업용 화약 시장에서 몽골, 인도네시아 등 국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정밀유도무기체계 사업 등 첨단 방산 분야도 강화한다. 한화케미칼 한화L&C 한화무역 등의 계열사는 태양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부문 투자를 통해 그룹차원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 금융부문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시장 신규 진출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태양광과 바이오시밀러 등 신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보험과 종합자산관리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서비스부문의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콘도미니엄의 지속적 리모델링으로 회원 만족도를 높이고, 한화갤러리아는 고객경험 차별화를 위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명품관 영역에서 입지를 굳혀나갈 방침이다.

최금암 경영기획실장은 “계열사별 포트폴리오 전략에 기초해 올 한해의 전략 및 운영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며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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