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상신이디피는 2차전지 원형 캔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상신이디피는 삼성SDI의 요청에 따라 노트북에 사용되는 2차전지 원형 캔 생산량을 2배 늘릴 계획이다. 경남 양산공장 증설 및 설비투자가 마무리 되면 상신이디피의 2차전지 원형 캔의 양산 규모는 기존 월산 2000만개에서 4000만개 규모로 확장된다. 연산 기준으로는 4억8000만개의 2차전지 원형 캔 생산이 가능해진다.
회사측 관계자는 "삼성SDI는 일본에서 공급받던 2차전지 원형캔을 국내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다"며 "2008년 5%였던 노트북용 원형 캔의 삼성SDI 쪽 매출 비중은 지난해 37%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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