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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잃은 피죤…지난해 '업계 1위' 뺏겼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30년 이상 섬유유연제 시장의 1인자로 군림하던 피죤이 작년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뺏기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섬유유연제 샤프란은 작년 시장점유율이 43.3%를 기록하며 피죤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출시 이후 2010년까지 줄곧 1위를 지켜왔던 피죤은 전년대비 15.4% 포인트 하락한 28.6%로 2위로 밀려났다.


3위인 옥시의 쉐리는 2010년 점유율이 12.3%에 불과했지만 작년에 18.3%로 몸집을 키우며 피죤과의 격차를 10% 포인트 선으로 좁혔다.

피죤이 이런 수모를 당한 것은 이윤재(78) 피죤 회장이 청부 폭행 사건에 연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작년 하반기 수사를 받으면서 경영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고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형량이 너무 과도하다며 불복했지만 2심 재판부는 '이 회장이 나이가 많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1심의 형이 오히려 가벼운 편'이라며 항소를 기각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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