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을 ㈜이마트슈퍼(가칭)로 양도했다.
27일 이마트는 SSM사업을 통합하기 위해 에브리데이 등 슈퍼사업 자산과 부채를 계열사인 ㈜이마트슈퍼에 312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도일자는 다음달 29일이며 이를 통해 이마트는 대형마트 등 기존사업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슈퍼는 지난해 이마트가 인수한 킴스클럽마트의 새로운 법인명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SSM 사업과 대형마트 사업을 각각 이마트슈퍼와 이마트로 이원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마트의 양도를 통해 이마트슈퍼는 기존의 킴스클럽마트 53개와 이마트에브리데이 19개 등 72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주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 승인이 떨어진 SM마트는 당분간 이마트가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업 인수나 양도를 위해서는 기업가치 평가가 필요한데 이 같은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당분간은 ㈜이마트가 경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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