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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통큰’ 투자한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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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조2550억원...LG디스플레이·대한항공·포스코·아시아나항공도 2조원 이상 투자

지난해 상장기업 신규설비투자 상반기에 집중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제철이 3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는 등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신규설비 투자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되기 전인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몰려 하반기부터는 신규투자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신규시설투자금액은 총 29조2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85.0%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기업이 전년도 보다 89.96% 증가한 27조9250억원을 투자한 반면, 코스닥시장 기업은 1조2874억원으로 18.06%가 늘어나는데 그쳐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에 냉·온도차이를 심하게 보였다.

특히 하반기 투자규모는 상반기에 비해 76.3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부각된 유럽 재정위기의 타격을 심하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78.42%가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07%가 감소해 대기업들의 투자가 상반기에 집중됐다. 신규시설투자 관련 공시 건수로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가 하반기에 비해 21.43% 감소했지만, 코스닥 시장은 오히려 40.45% 늘어 코스닥 기업들은 작은 규모의 투자를 꾸준히 이어갔다.

신규시설 투자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현대제철로 한번에 3조2550억원을 투자에 쏟았다. 다음으로 LG디스플레이 2조4430억원(1건), 대한항공 2조2047억원(2건), 포스코 2조2034억원(1건), 아시아나항공 2조1311억원(2건) 순이었다.


코스닥기업에서는 엘비세미콘이 670억원(1건)을 신규시설투자 등에 사용했고, 동국산업 641억원(1건), 서울반도체 518억원(1건), 솔브레인 500억원(1건), GS홈쇼핑(1건)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가장 ‘통큰’ 투자한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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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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