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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vs외국인..코스피 보합권 '팽팽' 車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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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1950선 중반에서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세와 개인·기관의 매도세가 팽팽한 양상이다.


2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03%) 내린 1956.56을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3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매수에 나섰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9억원, 146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투신(875억원)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국가ㆍ지자체 물량 중심의 기타계에서도 344억원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743억원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차익 962억원, 비차익 781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2.33%)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증권(2.33%)과 은행(1.43%), 금융업(1.20%), 철강금속(1.01%)은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품,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등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LG전자(2.97%)와 LG(2.15%)가 2% 이상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1.68%)와 LG화학(1.19%), KB금융(1.94%), 삼성전자(0.36%), 신한지주, 롯데쇼핑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3.06%)와 하이닉스(-3.14%)는 낙폭을 키웠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S-oil 등도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1종목이 상승세를, 38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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