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49)이 파산 상태에 놓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레이더 온라인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 25(현지시간), "휘트니 휴스턴은 사실상 파산상태로, 지인들에게 단돈 100달러를 빌려 생활할 정도로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바비 브라운과 이혼한 휴스턴은 음주와 마약에 중독됐으며 자기관리에도 실패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딸까지 마약에 중독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은 배가 됐다.
이 같은 보도에 휴스턴의 대변인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지만 지난 2010년 4월 그녀가 공연에 사용됐던 악기와 의상 400여점을 경매로 내놓았던 정황 등을 토대로 파산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1985년 데뷔, 1994년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1999년 그래미 어워드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R&B 팝스타로 우뚝 섰다. 한때 한 음반사와 앨범 6장을 내는 조건으로 1억 달러를 받는 등 '대박 스타'로도 이름을 떨친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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