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체대(총장 김종욱)가 평창 알펜시아 동계스포츠 시설지구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평창 캠퍼스’를 조성한다.
한체대는 26일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강원도, 평창군과 동계스포츠 특성화 대학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 지사, 이석래 평창군수, 김종욱 한체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체대는 알펜시아 동계스포츠 시설지구 입구에 별도의 캠퍼스를 마련하게됐다. 한체대는 체육학과를 개설해 내년에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계종목 선수와 지도자, 운영인력 육성을 위한 캠퍼스를 조성하게 됐으며 육성 종목은 설상, 빙상, 패럴림픽 등으로 강의동 등 기본시설, 지원시설,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실무적인 부분은 한체대가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강원도와 평창군은 대학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김종욱 한체대 총장은 “한체대가 동계올림픽 등에서 쌓아온 성과와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동계종목의 경기력 향상, 운영요원 양상, 시설관리지원 등을 함으로써 국가발전과 강원도 및 평창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동계스포츠 특성화대학 조성이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타 사업 및 산업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다음 달 15일께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법 시행령(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원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특별법 시행령(안)에는 올림픽 특구 지정 및 특구 개발사업자에 대한 지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체류자격 부여, 대회 시설의 지원 내용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다. 시행령을 포함한 동계올림픽지원특별법은 공포 6개월 후인 오는 7월부터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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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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