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용섭 민주통합당 신임 정책위의장은 26일 "이번 일요일인 28일 시작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신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금년 치뤄지는 양대선거에서 이념색이 사라지면서 정책이 주요 현안이슈"라면서 "양대 선건에서 국민이 마음놓고 민주통합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안정당 수권정당 정책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 해소 위해 ▲부자증세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정책 대안을 하루빨리 제안한겠다"면서 "5대 불안인 ▲일자리 ▲주거 ▲노후 ▲안보 ▲교육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민생대책과 서민경제 지방경제 살리는 정책도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제시한 대기업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에 대해서 그는 "만시지탄"이라며 "1년도 안 남은 임기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2월초에 일자리와 주거복지 방안 제시하겠지만 민주통합당은 일자리 창출 고용을 거시정책의 최우선으로 잡고 선진국 수준인 7%까지 높이겠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아울러 그는 "일자리 330만개 창출 달성하기 위해 청년 고용 의무할당제 도입하고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 늘리겠다"면서 "우선 2010년 기준으로 근로자들이 연평균 2193시간을 일하고 있는데 2020년까지 1800시간으로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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