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광동제약은 독일 엥겔하트(Engelhard)와 진해거담제 '푸로스판'(Prospan)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로스판은 급·만성 기관지염과 기침 감기에 처방하는 아이비엽 건조 엑스트랙트(extract) 성분의 생약제제로, 기관지 내 점액질의 점성을 낮춰 배출을 돕고 병원체 보균 물질을 줄여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을 개선시켜준다.
지난 2000년 국내에 도입된 푸로스판은 전체 진해거담제 시장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처방됐으나, 지난해 말 국내 공급계약이 중단된 상태였다.
광동제약은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영덕 에치칼본부 부사장은 "푸로스판은 발매 후 2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임상과 연구를 통해 효과가 검증됐다"면서 "복용 편의성이 높은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가능한 빨리 시판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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