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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상승 의미는 장기추세 전환 가능성"<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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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6일 장 중 흐름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조용현 연구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쉬어야 할 곳에서 쉬었다고 본다"며 "1960~2000포인트는 지난해 8월 급락 과정에서 출현한 갭 구간으로, 이미 지난해 10월의 반등국면에서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전일 장 중 한때 1973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195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런 가격대를 별다른 저항 없이 한번에 돌파한다는 것은 2000포인트 안착은 물론 1/4분기 중 전고점을 타진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는데 아직은 그 단계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 매수는 지속되고 있지만 1900포인트선 중반을 넘어서면서 기관 매도가 증가한 데다 지난해 수급의 안전판 역할을 했던 연기금도 전일 1729억원을 순매도 했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오히려 지금 주목해야 할 것은 상단에 대한 과도한 낙관보다는 하단이 매우 견고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향후의 추세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유럽 악재들이 부각되더라도 신규 진입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험적으로 1월 상승 이후 2월에 조정을 받은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미국증시 등을 볼때 1월 증시의 상승은 장기추세의 상승전환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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