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성명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10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6%(58.47포인트) 하락한 1만2616.71을, S&P 500지수는 0.20%(2.66포인트) 내린 1311.99를 기록 중이다. 나스닥 지수만 0.43%(12.04포인트) 오른 2798.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은 동부시간으로 낮 12시30분 정책성명을 발표하고 이어 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을 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FOMC에서 금리를 현 상태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중 발표된 주택지수는 엇갈린 모습이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11월 주택가격은 1년전에 비해 1.8% 떨어졌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1.0% 올랐다. 압류주택 등의 여파로 주택가격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전미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2월 미결주택 매매도 전월대비 3.5% 줄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이 예상한 1% 감소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은 제록스가 주당순익 33센트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되는 결과를 보였고, 보잉, 코노코필립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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