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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1000억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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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일곱번째 가입

코아스 '1000억 클럽' 눈앞 노재근 코아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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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가구업체 코아스(대표 노재근)가 가구업계 일곱번째로 '1000억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아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600억원 가량으로, 4분기를 포함한 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코아스 관계자는 "통상 4분기 매출이 연 매출 가운데 40% 가량을 차지한다"며 "3분기 누적으로 짐작했을 때 지난해 목표였던 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아스의 4분기 매출이 높은 이유는 기업간거래(B2B)와 기업과정부간거래(B2G)에 집중하는 수익 구조 때문이다. 사무용가구를 만드는 이 회사는 주로 기업과 지자체 등에 가구를 납품해 매출을 키워왔다. 코아스 측은 "개인은 가구가 필요하면 바로 구매하지만 정부나 기업은 예산 상황을 고려해 구매에 나선다"며 "예산 상황 점검이 가능한 4분기에 주문이 몰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가구업계서 매출 1000억원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넘어가는 기점으로 평가된다. 업체의 외형이나 성장세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보는 평가 기준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아스는 사무가구의 원조로 불리지만 매출 규모는 그에 걸맞지 못했다"며 "이번 달성 여부가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코아스는 지난해 미국 매출 증가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가구업계 최초로 미국 연방조달청(GSA) 입찰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미국 본토는 물론 세계 각지의 미국 정부시설과 군부대 등에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이다. 회사측은 "지난해는 입찰자격 획득 후 미국 조달시장 참여를 위해 기반 마련에 몰두한 해였다"면서 "입찰자격을 얻은 게 현지 제품 판매에 영향을 끼친 만큼 결과가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서 매출 1000억 고지를 밟은 것으로 꼽는 업체는 한샘, 리바트, 에넥스, 에이스침대, 퍼시스, 보루네오 등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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