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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순익 감소 예상..시간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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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약세 탓에 올해 주당 순이익 최대 18센트 감소 예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맥도날드가 올해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유로존 부채위기가 유로 약세를 가져와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맥도날드는 외환 변동이 올해 주당 순이익을 최대 18센트 줄일 수 있다고 예상하며 1분기에는 최대 3센트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살레 애널리스트는 올해 맥도날드의 주당 순이익이 약 12센트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며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은 주당 13억8000만달러, 주당 1.33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의 총액 12억4000만달러, 주당 1.16달러에서 11%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 규모는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1.30달러를 웃돌았다.

맥도날드는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주당 5.73달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8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상치 68억2000만달러에 일치했다. 전년동기 매출 규모는 62억1000만달러였다.


맥도날드는 또 올해 미국에서 최대 5.5%, 유럽에서 최대 3.5% 원자재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맥도날드는 올해 29억달러를 투자해 1300개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2400개 매장을 리모델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맥도날드는 전 세계 3만351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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