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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메모리업체 비교우위 부각..목표가↑<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목표가 2만6000원→3만2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25일 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산업에서 비교우위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수는 엘피다의 재무 위기와 DRAM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라며 "대만 DRAM업체들의 부진한 실적은 메모리 산업에서 하이닉스의 확고한 비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상반기 내에 애플로 메모리 공급확대는 하이닉스 실적개선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조4000억원, 조정 영업적자 2350억원으로 예상했다. 램버스 소송에 따른 추가 영업이익을 일부 포함한 발표 영업적자는 1350억원으로 추정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770억원에 달한다"며 "부진한 경쟁사들의 실적과 비교할 때 4분기 실적은 주가에 큰 변수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조4000억원, 조정 영업적자 1120억원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올해 연간 조정 영업이익은 7270억원 수준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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