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포함 37개주서 경기 회복에 따른 보편적 고용시장 회복세..임금 상승 지역도 25개주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12월 미국 37개 주(州)의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에 따라 고용시장이 보편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앨라배마주를 포함한 37개 주의 실업률이 8.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임금이 상승한 지역도 텍사스주를 비롯해 25개주로 집계됐다.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앨라배마주로 8.1%를 기록,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고용주들은 총 20만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을 고용했다. 추가적인 고용효과로는 가계소비 진작이 꼽혔다.
스티븐 코크레인 무디스 이코노믹리서치 대표는 "우리는 이번에 국가 전체적으로 고용성장의 좋은 분포를 볼 수 있었다"며 "최근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감소세가 전 지역에 걸쳐 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