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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달 기존주택판매 11개월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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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기존주택판매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월가가 기대했던 수준에는 약간 못 미쳤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5.2% 늘어난 연률 기준 461만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64만채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465만채에는 약간 못 미쳤다.

지난해 전체로는 기존주택판매가 1.7% 늘었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데다 주택 가격도 하락해 판매가 늘었다. 미국 고용이 늘어난 것도 주택판매 증가 요인이 됐다.


2011년 전체 기존주택판매는 426만채를 기록해 전년대비 1.7% 늘었다.

주택시장 붐이 일었던 2007년에는 기존주택판매가 710만채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다음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불거지면서 기존주택판매는 1995년 이후 최저인 410만채로 뚝 떨어졌다.


12월 주택 재고는 2005년 이후 최저치인 238만채로 집계됐다. 현재 속도로 주택 판매가 이뤄진다면 재고가 소진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6.2개월로 추산됐다. 11월 7.2개월에 비해 하락했다.


주택 중간값은 16만45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로 주택 중간값은 16만6100달러로 200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0년 주택 중간값은 17만2900달러였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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