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방송 6회만에 수도권 시청률 30%를 넘어섰다.
2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를품은달 6회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29.3%, 수도권 기준 32.9%를 기록했다. 18일 5회 방송보다 각각 4.4%포인트, 4.6%포인트 오른 것이다.
지난 4일 전국 시청률 18.0%로 출발한 해를품은달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
6회 방송에서는 관 속에서 살아났지만 기억을 잃은 연우와 그녀를 잊지 못한 채 혼란한 조정을 수습해야 하는 훤, 그리고 연우를 대신해 세자빈에 오른 보경의 갈등 등이 그려졌다.
다만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한가인, 김수현 등 성인 연기자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이같은 시청률 독주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이 되고 있다.
한편 해를품은달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동시간대 경쟁작들과 시청률 격차는 두 배 이상 벌어졌다.
19일 구혜선이 출연하는 SBS '부탁해요 캡틴'은 전국 기준 시청률 9.4%, 이동욱·이시영 주연의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6.4%에 그쳤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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