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지난해 4·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11억9000만달러(주당순익 1.01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주당 순익 99센트를 웃돌았다. 소비자들의 카드 지출이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4분기 글로벌 카드 지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2190억달러다. 개인당 평균 카드 지출액은 3933달러로 1년 전보다 규모가 8.4%나 증가했다.
아멕스의 경우 미국 내 카드 수입은 3.9% 증가한 7억2700만달러, 글로벌 카드 수입은 54% 늘어난 1억520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7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아멕스의 지난해 전체 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2%, 8.6% 증가한 49억달러와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