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재계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공식자료를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이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을 기업문화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 동반성장에 대한 대기업의 의지가 다소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경제여건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동반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CEO가 직접 챙기는 등 동반성장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이 최근 발표한 '30대그룹 협력사 지원 실적 및 계획 조사'를 보면 30대 그룹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올해 1조 7213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조 5356억원보다 12.1%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판매·구매 지원(36.7%), R&D개발 지원(24.3%), 보증·대출 지원(20.1%), 생산성 향상 지원(13.9%) 등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두루 아우르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대기업의 관심과 노력은 일편단심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문화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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