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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을 구경해볼까···설날 도심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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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을 구경해볼까···설날 도심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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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차례를 지낸 뒤에는 무얼 하는 게 좋을까. 집 주변으로 눈을 돌리면 가볍게 즐길 만한 여행지가 많다.
한국관광공사는 '구석구석 도시여행' 이라는 주제로 설날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등 광역시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속 색다른 여행지다.


◇서울 세종마을-오래 된 골목에서 역사의 온기를 느낀다
세종마을(일명 서촌)은 종로구의 효자, 통인, 필운, 체부, 옥인동 등 15개 법정동을 포함하고 있다. 동서로는 경복궁의 서쪽 담장에서부터 인왕산 산자락 바로 아래까지, 남북으로는 윤동주시인의 언덕에서부터 경복궁역과 사직단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 포함된 동네가 바로 세종마을이다. 이 마을의 골목여행은 역사와 예술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세월의 더께가 느껴지는 고옥,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 그리고 통인시장 등은 디카족들을 유유자적한 빈티지여행의 세계로 인도한다.(02)2148-1853

◇부산광역시-이색찜질과 온천욕
설 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다면 이색찜질과 온천욕을 통해 불청객인 '명절증훈군'을 날려보자. 광안리 해변에는 홍콩 야경 부럽지 않다는 광안대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호메르스호텔 찜질방이 있다. 더욱 다양한 찜질 코스를 원한다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위치한 스파랜드가 제격. 연로하신 부모님과는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동래 허심청 온천욕을 추천한다. 이기대 해안 산책로나 달맞이길 문화 산책길도 걸을만하다.(051)888-3512


◇대구 방천시장-예술로 탈바꿈하다
방천시장은 한때 서문시장, 칠성시장과 함께 대구 3대 시장으로 대구를 찾은 이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다. 오래된 벽과 가게 간판, 기둥에 그려진 아기자기한 그림과 온갖 잡동사니를 이용한 다양한 구조물을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장 한쪽인 신천대로 둑길에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100여 미터 남짓 조성되어 있다. 청라언덕,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을 지나 진골목에 이르는 약 2km 구간의 골목 여행도 빼놓을수없다.
(053)661-2191

◇광주광역시-문화와 근대 역사의 보고, 무등산과 양림동
빛 고을 광주. 그 중심에 무등산이 자리한다. 수많은 경승을 품은 무등산에서 산의 정취와 문화의 향기를 접할 수 있는 곳이 증심사 코스다. 시내의 양림동은 100여 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 근대 문물을 받아들인 곳이다. 골목을 따라 기독교 문화유산과 이장우__최승효 가옥 등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어 근대역사를 탐방하기에 좋다. (062)613-3622


등잔 밑을 구경해볼까···설날 도심 구석구석 여행

◇인천광역시-근대사의 흔적과 미래도시의 살가운 포옹
인천 설 나들이는 '새 것'과 '옛 것'을 나란히 체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인천의 비전이 담긴 송도국제도시 여행은 센트럴파크에서 시작한다.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수로 주변에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건물들이 빼곡하게 도열해 있다. 사발 모양을 닮은 트라이볼, 고대에서 미래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컴팩스마트시티 등이 볼만하다. 60~70년대 인천의 근대사를 엿보려면 예전에 바다가 닿던 동구 배다리전통거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차이나타운 등에 들러보자.(032)832-3031


◇대전광역시-과학으로 꿈꾸는 도시
1970년대말 대덕연구단지가 들어서면서부터 '대전'하면 '과학'을 떠올린다. 대전에는 다양한 과학체험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동물, 식물, 지질, 광물, 천연보호구역 등 다양한 종류의 천연기념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법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법으로 죄인을 심판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솔로몬로파크도 찾아가볼만한 공간이다. (042)610-7610


등잔 밑을 구경해볼까···설날 도심 구석구석 여행

◇울산광역시-진하해변과 간절곶에서 새해소망을~
진하해변은 겨울철 일출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최고의 해돋이 명소이자 거대한 소망우체통이 있어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좋은 간절곶도 울산 일출 명소다. 임진년을 맞아 새롭게 들어선 흑룡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운차게 비상하는 흑룡의 기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직접 옹기를 빚을 수 있는 외고산옹기마을과 따끈한 온천수로 명절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등억온천단지, 언양불고기단지 등이 있어 겨울가족여행지로도 제격이다. (052)229-7641




조용준 기자 jun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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