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새 옷을 입고 K리그 통산 8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성남은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2 유니폼발표회를 열고 독일 스포츠용품 브랜드 울스포츠가 제작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신규 유니폼은 성남의 상징색인 노랑과 빨강을 기본으로 선수들의 활동성을 고려, 기능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울스포츠 디자인 담당자는 “국내 구단 최초로 유니폼 전체를 전사처리 해 가볍고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며 “상의 앞뒤로 성남의 마스코트인 천마의 날개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니폼 발표회에서 신태용 감독과 김도훈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와 한상운, 홍철, 정산 등 선수들이 유니폼 모델로 나섰다. 사전 선발된 일반인 모델들도 자리를 빛냈다. 등번호 7번, 20번, 12번, 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오른 모델들은 “K리그 7번 우승에 빛나는 성남이 2012 시즌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박규남 성남 사장은 “올 시즌 신규 유니폼을 입고 전력투구해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피스컵 우승을 달성하겠다”며 “팬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로서 6번의 우승과 통산 7번의 우승을 성남과 함께 했다”며 “감회가 새롭다. 노란 유니폼을 다시 입고 우승 세리머니에서 헹가래를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친 성남은 아시안챌린지컵 2012 대회 참가를 위해 오는 20일 홍콩으로 출국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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