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만원→3만5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유진테크에 대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도체의 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규모가 전년대비 90% 이상 증가한 8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하이닉스도 SK그룹의 공격적인 투자의지에 따라 NAND 라인 증설(M12)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3분기대비 각각 13.2%, 9.0% 증가한 395억원, 85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에도 삼성전자 비메모리와 하이닉스 NAND 투자 확대에 따라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유진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13.2%, 2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진테크의 '싱글 저압화학기상증착(LPCVD:Low Pressure Chemical Vapor Deposition)' 장비 등은 비메모리, 메모리에 모두 적용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모두 공급해 양사 내 점유율이 40~80% 이르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