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해를 맞아 강남의 청렴위상을 높이기 위해 위로부터 청렴실천결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8일 오후 6시30분 논현2 문화센터 강당에서 반부패·청렴실천을 위한 결의 대회를 가졌다.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6급 이상 공무원 259명이 2012년 용의 해를 맞아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강남구를 '청렴 1등급 최우수구'로 만들기 위해 ▲공직사회의 부패 예방과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알선·청탁·금품·향응 수수 금지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를 수행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 날 강사로 나선 노수만 부구청장은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공직자 상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한 직원들은 마음속에 청렴에 대한 각오를 새기는 한편 이를 공직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청렴’이란 글자 위에 각자의 이름을 적었다.
259명의 직원이 한마음을 모아 청렴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청렴’ 글씨판은 감사담당관에 비치돼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전파하는 데 활용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전국 최우수 자치구를 만드는 열쇠는 공직자의 ‘완벽한 청렴’ ”이라며 “공직자가 청렴하고 깨끗하면 업무추진에 막힘이 없고 반대로 공직자가 청렴하지 못하면 반드시 막힘이 생긴다는 옛 성현들의 ‘正明不滯’ 가르침을 다시 한 번 새겨 구청장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가 ’완벽한 청렴‘으로 무장 해 전국 최우수 자치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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