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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013년 영업흑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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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13년부터는 영업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코레일은 2007년부터 2조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2009년까지 3년간 공기업 중 최대 금액인 6667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코레일은 2010년 정부에 533억원을 배당했다. 2011년에는 800~1000억원을 법인세로 납부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레일은 인력 효율화와 고속철도 수요 확충으로 영업수지를 2008년 대비 2600억원 가량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7374억원 적자이던 것이 2011년 4783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2007년 3만3448명이던 정규직 인원을 지난해 2만959명으로 줄이는 등 인건비 절감이 크게 작용했다. 비정규직도 1770명에서 116명으로 1654명 축소시켰다.

코레일은 2012년에도 인력운영효율화와 수요확충으로 지난해 대비 영업적자를 52% 줄인다는 계획이다. 4783억원에서 2310억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또 2009년 말에 인수한 인천공항철도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보조금 감소로 약 7조1000억원의 국민 세금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코레일이 인수할 때 90%이던 최소운영수입보장(MRG)비율이 58%로 낮아진 상황이었다. 인수 다음해인 2010년에 1일 평균 이용객은 37% 늘었다.


이와함께 2010년 기준 고속철도부문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15%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코레일은 2013년부터 영업흑자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서발 고속철도를 코레일이 운영하면 2015년부터는 당기순이익도 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분당선 연장·수인선 개통, 전라선 고속화 등 인프라 확대에 따른 마케팅 강화, 역세권개발(성북역 등)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13년에는 KTX의 공항철도와 경전선(진주)을 직결하고 부산신항 철도 운영을 활성해 영업흑자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인력 슬림화 고삐도 더욱 다잡기로 했다. 올해는 2871명 중 2023명을 줄이고 848명을 신규사업에 전환 배치키로 했다. 자연감소는 893명뿐이라 조건부위탁(분사) 등의 자구책도 강구한다. 송도~인천간 복선전철 등 신규 소요인력(371명)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인력 효율성을 높인다. 2014년에는 인건비 비중을 30%대로 줄인다는 분석이다.


사업다각화와 해외진출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는다. 2012년에 영등포, 덕소, 분당차량기지, (구)부산진역, 용산병원부지 등 5개소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2014년까지 324억 달성 목표다. 계열사 매출액도 2012년에는 9283억에서 2014년에는 1만1415억원으로 늘려 영업이익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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